과일 껍질 재활용법 자세히 알아볼께요

맛있는 과일의 껍질에는 과육보다 더 많은 영양소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그래서 껍질째 먹어야 건강에 더 좋다는 이야기도 많은데요. 평소 껍질째 먹기 쉽지 않은 과일을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의외로 많답니다! 늘 아무 생각 없이 버려왔던 ‘과일 껍질’, 실생활 속 재활용법을 알려드릴게요!  
 

1.귤 껍질 활용법 

  
날씨가 차가워질수록 점점 자주 먹게 되는 과일, ‘귤’! 겨우 내 비타민 보충을 위해 박스째 사다 먹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데요. 그 인기만큼 많이 버려지는 것 또한 ‘귤 껍질’입니다. ‘귤 껍질’은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매우 다양한데요. 우선, 음식물이 잔뜩 튀어 얼룩진 전자레인지 내부를 청소할 때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물그릇 위에 귤 껍질을 띄우고 약 2분 정도 돌리면 수증기로 인해 눌어붙어있던 음식물을 쉽게 제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자레인지 안의 냄새까지 싸~악 잡아준답니다! 목욕할 때에도 귤 껍질을 활용할 수 있는데요. 비타민C와 구연산이 많은 귤 껍질을 햇볕에 바짝 말린 후, 망에 넣고 욕조에 담그면 쌓인 피로를 푸는 데 도움을 주고 피부 결을 부드럽게 만들어 줍니다. 단,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귤 껍질을 사용하는 것이 좋겠죠? 그 외에도 냄새가 많이 나는 생선요리를 한 프라이팬과 냄비에 귤 껍질을 넣고 끓이면 기름기와 잡내를 제거하는 데 좋습니다. 마르지 않은 ‘귤 껍질’을 가득 모아 전자레인지에 넣고 1분 이상 돌리면 온기가 오래도록 유지되는 손난로 역할도 해준답니다. 
 
 

2.사과 껍질 활용법 

귤만큼 겨울에 많이 먹게 되는 과일이 바로 ‘사과’입니다. 금사과라는 애칭이 붙을 정도로 건강에 좋은 사과 역시 껍질을 잘 활용하면 살림에 도움을 줄 수 있는데요. ‘사과 껍질’에 들어있는 구연산과 같은 유기산들은 그을음을 분해하는 효과가 있어 주방 기구를 청소할 때 활용할 수 있습니다. 탄 자국이 남은 냄비, 프라이팬에 물, 식초, 사과 껍질을 함께 넣고 끓인 뒤 수세미로 문지르면 세제를 이용하는 것보다 훨씬 수월하게 닦아낼 수 있답니다. 제철을 맞은 사과는 그 향이 매우 풍부해 사과 껍질을 바짝 말려 망에 넣고 신발장, 옷장 등에 넣어두면 천연 방향제 역할까지 한답니다. 
 
 

3.레몬 껍질 활용법 

새콤한 맛과 향으로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은 과일인 ‘레몬’은 일상에서 많이 활용되는데요. ‘레몬 껍질’은 레몬즙보다도 5배~10배 정도 비타민C를 많이 함유하고 있어 레몬차나 레몬수로 활용하는 분이 많습니다. 레몬 향과 맛이 물에 배어 일반 냉수보다 마시기도 편하고 몸 안의 독소를 배출시켜 주는 기능까지 해 미용과 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죠. 레몬 껍질은 의류의 묵은 때를 제거하는 역할도 탁월한데요. 빨래를 삶을 때 레몬 껍질을 함께 넣어 끓이면 레몬의 표백 성분이 빨래를 더욱 깨끗하게 만들어 준답니다. 옷에서 은은하게 나오는 레몬 향기는 보너스고요!  
 
 

4.바나나 껍질 활용법 

다른 과일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바나나 껍질’은 떫은맛이 강해 대부분 버려지는데요. 실생활에서는 아주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답니다. 바나나 껍질에는 탄닌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가죽에 생긴 얼룩을 닦는 데 사용하면 좋은데요. 바나나 껍질로 가죽을 문지른 후, 잔여물을 천으로 닦아내면 보기 싫은 얼룩이 말끔히 사라진답니다. 비싼 가죽 관리제를 따로 구매할 필요가 없죠. 바나나 껍질의 흰색 부분은 산화 방지에 좋은 칼륨, 비타민 등이 풍부해 천연 마사지 팩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데요. 세안 후, 깨끗하게 씻어낸 껍질의 안쪽 부분을 얼굴에 가볍게 문지른 뒤 다시 헹궈주기만 하면 된답니다! 무심코 그냥 버려왔던 ‘과일 껍질’! 생각보다 일상생활에 도움을 주는 활용법이 많은데요. 오늘 소개해 드린 내용을 바탕으로 여러분의 일상생활에서도 먹고 난 과일 껍질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세요. 그냥 버려지는 음식 쓰레기가 아닌, 똑똑한 생활 도우미로 변신할 거예요!